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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들의 세상 살아가기/잘 보고 듣기

예술의 전당 온라인 상영회 일정, 웃는 남자 하이라이트

by HAPPYJINNY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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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단체관람도 꺼려지는 요즘 온라인 상영회가 인기라고 해요. 저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주말에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집에서 시청하였답니다. 뮤지컬을 집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세상이라 하니,,, ㅎㅎ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상영회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재상영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 일정을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3월 31일 화요일 15시 아동극 <아빠닭>

3월 31일 화요일 20시 뮤지컬 <웃는 남자> 하이라이트

4월 1일 수요일 20시 발레 <심청>

4월 2일 목요일 20시 연극 <보물섬>

4월 3일 금요일 20시 발레 <지젤>

4월 4일 토요일 15시 클래식 공연 Live

토요일엔 무려 무관객 콘서트 실시간 Live!!

아동극부터 콘서트까지 정말 빵빵한 공연 기획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조만간 또 시청 도전해볼 계획이에요.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는 개인적으로,,, 하이라이트만 나와서 ㅜㅜ 뮤지컬만 듣기에 좋았어요. 그래서 책이나 사전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보면 더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또 서칭을 하여 좋은 영상을 하나 찾았어요. 공유할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WrFphwt29og

 그리고 ㅎㅎ<그 눈을 떠> 음악까지 섭렵!!

https://www.youtube.com/watch?v=gjCg1RbjG3w

다음은 작가 박종호 님의 [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를 참고하여 <웃는 남자>에 대한 작품 이야기를 잠깐 공유할게요.

과거 유럽인들은 기형을 하늘이 내린 징벌이라고 여겼다. 따라서 기형아에게는 마땅히 죄악이 있고, 나아가 그들의 정신과 영혼도 뒤틀려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악한에게는 교수형을 / 추남에게는 태형을

이라는 민요도 있었다. 즉 추남도 악한과 동급이었던 것이다.

꼽추나 난쟁이 같은 이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으며,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다. 유일하게 사회적으로 용인된 직업은 바로 광대였다. [파리의 노트르담], [왕은 즐긴다] 모두 장애인을 다루고 있지만, 장애인의 문제를 보다 깊고 진지하게 파고든 것이 [웃는 남자]다.

그왼플렌을 조금만 설명해 보겠다.

그윈플렌은 누구보다 고귀한 혈통을 가진 남자로 당대 영국 사회에서 존경받을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하지만 어려서 인신매매단에게 팔려 간 그는 칼로 입술을 찢기는 만행을 당한다. 그리하여 그의 입은 늘 웃는 얼굴이 되어 버렸다. 인신매매단으로부터 또다시 버림받고, 떠나면서 함께 살 가족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후에 다시 원래의 지위로 돌아오게 되면서 자신의 뼈저린 체험을 명연설로 승화시킨다. 경들~~~  노래는 꼭!! ㅎㅎ

어떤 정치가도 어떤 개혁가도 하지 못하는 얘기를 먼저 하는 이는 빅토르 위고, 예술가이며, 어떤 신문도 교과서도 싣지 못한 글을 먼저 쓰는 것은 소설, 예술이다.

 

정말 알고 듣고 알고 보면 더욱더 흥미로운 게 [예술] 분야인 것 같다. 비록 ㅋㅋ금방 다시 잊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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