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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에 관심많은 소녀

나를 채우는 인문학 중, 최진기, 교육이 희망이라면

by HAPPYJINNY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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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좋아하는 책이며, 좋아하는 작가이자 방송인이며, 정말 한 권 소지해서 밑줄 죽죽 그어 한 번씩 날 좋은 날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진기 교수님 목소리가 들린다 ㅎㅎ

그 중

8장, 교육이 희망이라면 , 부분을 공유하고자 한다.

4가지 질문이 주어진다.

Q1. 어떤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까?

A1.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하게 안다. 기억력의 차이가 아니다. 당연히 공부는 모르는 것을 알아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공부가 되겠습니까. 이것이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정확히 알아나가는 것, 자녀가 본인 스스로를 정확히 알아나가는 것이 바로 교육의 출발이자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2. 부모의 어떤 행동이 자녀의 공부실력을 떨어뜨릴까?

A2. 잘못된 칭찬은 자신감을 없애고 도전을 방해한다는 사실입니다. 칭찬이 이뤄지려면 결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과정에 대한 칭찬이어야 합니다. 시험 잘 봤네 라고 기뻐하는 부모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했구나 라고 말해주는 부모가 더 좋은 부모입니다.

한국 교육은 장점도 많지만 치명적인 단점으로 1. 진로교육의 부재 2. 선행학습의 일상화를 꼽습니다. 선행학습은 모르핀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결국 모르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학습의욕을 저해한다. 기초가 완벽하게 닦인 상태에서의 선행학습은 어느 정도의 예습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의 선행학습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알고 있다는 자신감만 심어줘 결국 수업시간에 소홀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책은 교과서입니다.

Q3. 부모가 어떤 행동을 해야 자녀의 공부실력이 올라갈까?

A3. 자기주도학습 -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수록 전체 공부시간 중 수업을 듣는 시간보다 자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깁니다. 결론적으로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공부 잘하는 방법입니다.

복습 - 복습은 예습과 달리 자기가 무엇을 몰랐는지 정확히 알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기 실력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책 읽어주기 - 공부의 기초체력은 결국 독서량이 결정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책 읽기의 방법은 좋은 책을 천천히 읽어주면서 아이의 반응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고 질문을 유도해내는 과정을 통해 각 영역이 골고루 발전합니다.

Q4. 사교육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A4. 남들이 좋다는 학원에 현혹되지 마라.

아이와 함께 의논하라.

학원 다니는 기간과 목적을 미리 정하라.

강사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가져라.

학원과 학교 숙제를 꼼꼼하게 챙겨라.

학원을 보상이나 벌로 이용하지 마라.

아이가 좋다는 말을 다 믿지 마라.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지나치게 힘들어하면 과감하게 끊어라.

학원 레벨 테스트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아래 동영상은 10부로 제작된 ebs 다큐멘터리 [ 학교란 무엇인가 ]이다.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JXZ7DS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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